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으로부터 천하를 유업으로 받고도 배도하여 뱀 곧 마귀에게 속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에덴 동산에서 쫓아 내셨고(창 3장), 아담 세계에서 떠나셨습니다(창 6장). 떠나신 하나님은 아담의 9대 손 노아에게 임하시고, 노아를 통해 아담 세계를 홍수로 멸망시킬 것을 알리셨으며, 수많은 날 동안 홍수를 피할 배(방주)를 만들게 하셨습니다.
노아는 세상에 홍수가 날 것을 알렸으나 아담 세계 사람들은 노아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와의 약속대로 죄악 된 아담 세계를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창 7장).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것을 보고 ‘미친 짓’이라고 손가락질했을 그들은 노아의 방주를 바라보며 홍수로 죽어갔습니다. 믿지 않은 것을 후회했더라도 때는 이미 늦은 것이었습니다. 아담 세계의 멸망 때 구원받은 것은 오직 노아의 가족 8명뿐이었습니다.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를 타고 구원받아 아라랏 산에서 역사를 시작한(창 8:1~4) 뒤, 아담 세계의 하와가 뱀의 미혹을 받은 것(이 때 뱀이 아담과 하와가 벗은 것을 말해 줌. 창 3:7~13 참고)같이 노아의 둘째아들 함이 뱀의 신(神)을 받아 아버지 노아의 벗은 것을 지적하는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뱀의 미혹을 받은 아담과 하와에게 저주가 내려졌던 것같이 함과 그 아들 가나안에게도 저주가 내려졌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세계 곧 가나안의 세계가 범죄했을 때 노아의 세계에서 떠나 노아의 10대 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어 그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었다가 4대 만에 나와 가나안 땅으로 돌아 오게 될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창 15장). 이로 인해 아브라함의 자손이 애굽에 가게 되었으며, 애굽에 간 지 4대 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해 애굽에서 나왔으며(출 12장), 모세를 이은 여호수아가 노아의 후손인 가나안의 세계를 멸망시키고(정복하고)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모세를 이어 가나안을 정복한 여호수아는 세겜에서 역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언약을 지키지 않고 솔로몬 때 다시 이방 신에게 절하고 섬김으로 그 언약은 파기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담같이 언약을 어기고 배도하여 패역함으로(호 6:7) 결국 남북으로 갈라졌고 북쪽의 11지파가 먼저 이방에게 멸망받았습니다(왕상11-12장). 그리고 남은 한 지파인 유다와 예루살렘도 결국 이방에게 멸망받았습니다(사 1장).
인류의 죄와 사단의 역사는 끊임없고 배도 행위도 없어지지 않았으나, 하나님은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이 때부터 구약 선지자들에게 장래 일 곧 범죄한 이스라엘을 허물고 새 나라와 새 민족을 세울 것을 약속하셨으니, 이것이 구약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예레미야 31장의 ‘새 일’입니다. 이방 사단의 소속이 된 이스라엘 목자들은 예언하는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모진 핍박 속에서도 선지자 이사야 때부터 약 600-700년 동안 계속 전파되어 왔습니다.
구약 선지자에게 약속하신 대로 오신 예수님은 새 일을 이루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씨로 난 자들로 하나님의 백성을 삼으셨으니(요 1:12~13), 이것이 예수님으로 비롯된 예수교회 곧 영적 이스라엘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대로 오셔서 자기 밭(예수교회)에 좋은 씨(하나님의 씨)를 뿌리셨고, 뱀 바리새인은 그 밭에 가라지(마귀의 씨)를 덧뿌렸습니다. 예수님은 추수 때가 있을 것을 약속하셨고, 좋은 씨로 된 알곡을 추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24-30).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 맞은 알곡 열매들로 하나님의 새 나라와 제사장을 삼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눅 22:14~20, 히 8:10). 당시 목자들과 장로들이 이를 믿지 않고 자기들이 선민이요 의인인 줄로만 알고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이단으로 몰아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초림 예수님 이후 2천 년 간 계속되어 온 영적 이스라엘은 신약의 예언대로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태복음 24:14에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해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한 것은 바로 영적 이스라엘을 두고 하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예언을 본바, 마태복음 24장과 같이 먼저 성전이 대적에게 무너지고 해·달·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질 때(선민의 배도와 부패) 거룩한 곳 즉 하나님의 성전에 멸망자인 이방 바벨론 목자가 서게 되고, 하늘 장막 선민이 바벨론 목자의 표를 받고 경배하는 일이 있습니다(계 13장). 그리고 계시록 17~18장에서 본바 바벨론 목자의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인해 만국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것이 영적 이스라엘 세계의 배도와 멸망입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참 목자 선택과 심판과 구원이 있게 되고, 하나님의 새 나라(새 하늘 새 땅)가 창조된다(계 21:1)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신약이며, 이를 2천 년 간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오늘날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부패하고 언약을 어긴 영적 이스라엘을 심판하여 끝내시고 신약의 약속대로 이긴자(약속의 목자)를 통해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를 창조하십니다.
이는 이방 바벨론에서 진리로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며,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이 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1) 하나님의 씨로 났고, 2) 추수되었으며, 3) 하나님의 이름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 맞았으며, 4)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았고, 5) 하나님의 약속의 새 나라 12지파에 소속되었고, 6) 생명책에 녹명되었습니다.
“말세의 성도는 성경의 예언과 그 이루어진 실상을 믿고 지키고 있는가?(요 14:23, 29)”